무산중·고(교장 설승환) 축구팀이 54회 경상북도 학생체육대회 결승전에서 포철중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 1일 경북 영덕군에서 열렸으며, 2017년 전국 중등 축구리그 경북권역에서 포철중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것을 화끈하게 뒤엎는 결과였다.
특히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학년들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2018년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
첫 경기 진성중과의 경기에서 4-0의 대승을 거두며 오름세를 탄 무산중은 4강 오상중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 뒤 승부차기의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포철중을 상대로 만난 무산중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
설승환 교장은 “선수들이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자신이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