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울산, 포항, 경주 시립예술단의 연합 무대로 오는 15일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해오름 동맹으로 맺어진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 3개시 시립예술단의 첫 연합무대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약 200여 명 연합 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의 명작 ‘라 트라비아타’를 매혹적인 스토리와 함께 웅장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채울 예정이다.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의 오페라 중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으며 ‘버림받은 여인’이란 뜻이다. 이 작품은 한 여인의 젊음과 아름다움의 덧없음, 신분의 차별과 죽음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 등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여주인공을 맡은 소프라노에게 최고의 기량이 요구돼 ‘프리마돈나 오페라’라고 불린다. -시놉시스 비올레타의 집에서 파티가 열리고 있다. 가스통 자작이 그녀에게 친구 알프레도를 소개해 주자 알프레도는 오래전부터 그녀를 흠모해왔다며 그녀를 유혹한다. 알프레도가 비올레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비울레타는 알프레도에게 동백꽃을 선물로 건네며 그 꽃이 시들면 다시 만나러 오라고 한다.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사교계 여성 비올레타를 찾아와 아들과 이별하기를 강요한다. 비올레타는 눈물을 감추며 사랑하는 연인 알프레도 곁을 떠나가고... 어느 날 우연히 그녀를 만난 알프레도는 감정이 격해져 많은 사람 앞에서 그녀를 모욕한다. 아버지 제르몽은 비올레다가 떠난 건 자신 때문이었다며 아들에게 사실을 밝힌다. 알프레도는 그녀에게 찾아가 용서를 구하지만 이미 병든 비올레타는 죽어간다. 연합 시립합창단의 ‘라 트라비아타’는 유명 연출가 정갑균 예술감독을 필두로 울산시립합창단 민인기 지휘자의 지휘아래 경주시립합창단을 비롯 울산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무용단, 포항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대규모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울산광역시, 포항시, 경주시에서 주최하고 울산시립예술단, 포항시립예술단, 경주시립예술단이 주관하며 지난 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이어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에는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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