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3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시 위생과와 보건소 직원들은 재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이렇게 예방 하세요’를 주제로 식중독 발생현황, 주요 감염경로, 구토물 처리방법, 예방법 등을 알려주고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 등이 채소와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되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된다. 식중독에 걸릴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탈수,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임성희 위생과장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식품위생에 세심한 관리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인스턴트 식품과 위해음식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학생들은 식중독 예방의 기본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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