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베뉴 활용을 통한 경상북도 MICE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한 2017 경북 관광·MICE 포럼’이 지난달 20일, 21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하이코)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해 열린 포럼은 경상북도 23개 시·군 관광 및 MICE 담당자와 경북 소재 숙박시설, 기획사, 여행사 등 MICE업계 담당자 및 서비스 종사자와 관련 학계 전문가 및 대학생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유니크베뉴는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등 MICE 전문시설 외 MICE개최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택, 박물관, 연수원 등 특색 있는 장소를 의미하며, 최근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경북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니크베뉴 공모전을 시행 경북 내 경주교촌마을, 안동 예움터마을 등 10곳을 유니크베뉴로 지정했다. 이번 포럼에는 일본정부관광국 임영홍 MICE국장이 ‘한국과 일본 MICE산업 현황 및 인프라 비교’ 기조강연과 한림국제대학교대학원 황희곤 교수의 ‘유니크베뉴 운영 활성화 전략’ 주제발표로 유니크베뉴의 개념과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MICE산업 발전에 대한 전략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경북 우수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경주교촌마을 방문과 경주향교에서 국제회의 만찬을 시연하고, 황룡원에서 만찬을 진행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유니크베뉴 활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윤승현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주는 물론, 경북 시·군의 관광 및 MICE 담당자들의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북 MICE 콘텐츠 개발을 위한 포럼 등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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