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7 수능 시험이 끝난 지난달 23일 오후부터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청소년들의 흡연·음주·거리배회 등 일탈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번 합동캠페인에는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교육지원청, 청소년자원봉사자 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건동 일대 등 시내 중심상가에서 순찰하며 건전한 생활을 유도했다.
경주시는 연말까지 청소년 음주·흡연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집중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주류, 담배 판매업소, 주점 등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가출·비행 등 위기청소년 현장발굴을 통해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한 유해환경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