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는 지난달 23일 ‘2017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 수료식’을 수료생 및 내빈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2017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3월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7월 국내 산업체견학(울산일대), 8월 여름방학, 9월 자연생태 야외수업(황성공원 숲해설), 11월 졸업여행(통영일대)을 가지고 수료식을 끝으로 8개월간의 수료과정을 마쳤다.
지역 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45명이 참여한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장애인 복지, 자립생활을 위한 강의를 비롯해 재테크 및 통장관리법, 경주 유적지의 설화. 시낭송, 커피수업, 인권이야기, 스피치수업, 중증장애인 탈시설, 취업과 꿈, SNS활용법, 디퓨져공예 등 다양한 강의로 총 30회에 걸쳐 실시됐다.
수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경주시의회 한현태 운영위원장 및 경주시의원,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김헌덕 회장 및 각 장애인기관단체장,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후원회 운영위원, 경주시청 복지지원과 권순복과장 및 관계자 등 그 밖에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수료생들에게 꽃송이를 나누며 수료식 축하와 격려를 했다.
최양식 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2017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수료증을 받은 45명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그동안 배우고 습득한 지식과 지혜를 잘 활용해 지역사회일원으로써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경주시와 경주시의회의 지원으로 2011년도부터 시작되어 7년째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