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고(교장 권영라) 신토불이 동아리(지도교사 류근범) 재학생 26명은 지난달 21일 1년간 재배한 수확물인 배추와 무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했다. 이날 후원은 신토불이 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정돼 경주시청을 통해 경주시장애인복지관으로 전달됐다. 배추와 무는 복지관에서 지역장애인의 건강한 식사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종성스님은 “동아리활동으로 재배된 작물을 지역의 소외된 곳을 찾아 기부를 실천한 신토불이 동아리 재학생에게 감사드리며, 또한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지도해주신 선덕여고 권영라 교장, 류근범 지도교사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후원에 동참한 학생들은 “한 해 동안 동아리 활동으로 농작물을 재배해 수확할 때의 기쁨보다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한 오늘 더욱더 큰 기쁨을 느끼고 보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