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봉사단체인 고위뫼(회장 이원조) 회원 20여 명은 지난달 21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떡국 잔치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고위뫼 이원조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쌀로 떡국 떡을 만들어 후원했으며, 365뷔페, 한국척수장애인경주협회 경주시지회도 후원에 동참했다.
고위뫼 회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에게 떡국 400그릇 및 간식을 대접했다. 또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고위뫼 회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교육을 진행해 자원봉사활동의 가치, 장애인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전달했으며, 장애체험을 실시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조 회장은 “매주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점심식사준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연말을 맞아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대접하며 이용자분들의 감사인사를 다시 받을 때는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더욱 더 느꼈다”고 말했다.
고위뫼는 1997년 3월 발족돼 2대 이 회장을 중심으로 주부회원 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단체, 노인정 등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주부회원 특유의 다정하고 밝은 분위기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