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김경순) 전공과 학생 28명은 지난 3일 경상북도 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17 가을여행주간 맞이 도내 장애학생 초청 고령여행’을 떠났다.
고령의 대가야캠프에 도착한 학생들은 피자, 소시지 만들기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마트나 배달음식으로만 접하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어 대가야 승마장에서 말들을 직접 보고 먹이를 주는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엔 무서워 뒷걸음을 치던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먹이를 주며 교감하고 나서는 말의 얼굴과 목을 만지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또한 여러 가지 고전 무기를 다루어 보고, 그 시대의 옷을 입어 보는 병기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직접 고전 장군 복장을 하고 병기를 들고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신이 난 학생들은 여러 가지 포즈를 뽐내며 사진을 찍었다.
진로직업현장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도 먹고 병기체험도 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직접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각 체험을 맡은 선생님들이 차분하고 전문적으로 내용을 가르쳐 주셔서 학생들이 알기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행사가 계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