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말연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을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73일간 운영한다.
시는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11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를 시작으로 직원 출근시간 홍보와 모금활동을 펼쳤다.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23개 읍면동주민센터와 시 복지정책과 등이 운영하는 성금 접수창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금융기관별 사랑의 계좌 및 전화 ARS(060-700-0577), 공동모금회 홈페이지 온라인 모금도 가능하다.
한편 시는 지난해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4억2000여 만원을 모금했으며, 모금액은 지역 내 저소득층 계층, 사각지대 이웃,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이나 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됐다.
이날 캠페인 출범과 동시에 1호 성금을 전달한 최양식 시장은 “경기가 어려워 모금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경주시민의 따뜻한 참여가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계각층의 온정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