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1일 블루원리조트에서 2017 경주시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증진과 열악한 근무환경과 대우에 시달리는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행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사회복지 공무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미호)가 주관하고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경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 경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 등 4개 단체 공동 주최로 열렸다.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로 복지 소외계층이 없는 평등복지 행복경주’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복지세미나가 이어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사회복지를 단순히 국가의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고 소명의식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미호 협의회장은 “열악한 복지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며,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어려운 이웃의 울타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