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 농업인 양성기관 경주농업대학이 지난 16일 제11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경주시농업인회관에서 1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과 내빈,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증서 수여와 시상 등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철구 부시장은 “농업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지역농업 발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당부하고 함께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오민수(귀농귀촌과정) 학생장은 졸업생 대표 인사에서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과 현장체험을 공유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주농업대학은 올해 곤충산업과 전통발효식품, 귀농귀촌 등 3개 과정에 138명이 입학해 전문가 초청강의, 이론 및 실습, 선진농업 현장교육 등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125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했다. 특히 전통발효식품과정은 교과과정 중 37명이 전통발효식품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경주농업대학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39개 과정 16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해 경주농업발전을 위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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