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도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청소년 화랑도 학술대회’가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주화백컨벤션센터 202동에서 연다.
‘화랑도정신의 뿌리와 현대적 조명’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주시 주최, 경북국학원과 경주국학원이 주관하며, (사)국학원, (사)대한국학기공협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이 후원한다.
학술대회는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한국선도와 화랑도’, 조남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장 ‘일제독립운동가의 화랑도’,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화랑도와 지구시민정신’, 박정련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가 ‘화랑도의 풍류적 음악’을 주제로 발표하며, 열띤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고조선 이후 단군조선계의 수많은 유민이 한반도와 일본으로 이주해 들어가며 한반도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내용과 신라 화랑의 뿌리와 정신의 시작점 찾기, 대일항쟁기 독립운동가들이 화랑을 연구하며 그 정신을 계승해 구국의 대열에 앞장섰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고대 화랑도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살펴보고 현대 한국이 나아갈 방향에 시사점을 제시해 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