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향연인 동국대 미술학과 제36회 졸업작품전과 동국대 한국음악학과 제20회 졸업연주회가 동국대 경주캠퍼스 미술학과(학과장 이강현 교수), 한국음악학과(학과장 한상일 교수) 4학년 학생들이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국대 미술학과 제36회 졸업작품전 오는 21일~2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동국대 미술학과 졸업작품전이 열린다. 올해 36회째를 맞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미술학과 졸업작품전의 주제는‘PENTAGON’이다. ‘PENTAGON’은 오각형을 뜻하며 불교미술, 서양화, 문화조형디자인, 시각디자인, 한국화 등 다섯 개의 전공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다섯 개의 전공이 모여 하나의 미술학과 나타낸다는 의미이다. 이번전시에서는 불교미술 전공 24명, 서양화 전공 14명, 문화조형디자인 전공 12명, 시각디자인 전공 17명, 한국화 전공 9명 등 총 76명 학생들이 참여해 기성작가 못지않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을 선보인다. 동국대 미술학과장 이강현 교수는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가 사회에서 얼마만큼 필요할지는 앞으로의 노력에 달려있다”며 “그동안의 배우고 닦은 실력이 녹슬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술학과 졸업준비위원장 정주원 양은 “4년 동안의 일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열성을 다해 이끌어 주신 교수님들,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던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미술학과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는 첫 관문이다. 멋진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 한국음악학과 제20회 졸업연주회 오는 20일~22일까지 오후5시 동국대 백주년기념관 지하대강당에서 동국대 한국음악학과 졸업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김예림, 박진영, 박채은, 이현지, 원다희, 조솔희, 김진아, 배재인, 법기스님, 석만스님, 우인스님, 박유리, 박은애, 이성아, 예지혜, 조승우 등 16명의 학생이 참여해 가야금 산조, 대금 산조, 아쟁 산조, 심청가, 춘향가 등을 선보인다. 매회 연주회는 1·2부로 나뉘어 90분간 진행되며 1부에는 전통음악 위주의 공연과 2부에서는 창작음악 위주의 공연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국대 한국음악학과장 한상일 교수는 “졸업연주회는 앞으로 사회에서 한 예술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지의 무대이다”며 “예술계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슬기롭고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음악학과 4학년 대표 김예림 양은 “한국음악학과 학생들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딛기 위한 연주회를 준비했다. 앞으로의 발걸음을 응원하는 따뜻한 눈길로 봐주시길 바란다”며 “졸업연주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부모님, 든든한 지붕이 되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와 연주는 우리지역에서 혹은 외지에서 온 학생들의 4년간 노력의 결실이기에 그 의미는 더 특별하다.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들이 바로 여기에 있다.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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