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재경경주향우회 가족 한마음 걷기대회’가 지난 12일 오전 10시, 장충단 공원에서 회원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발식을 가진데 이어 모든 회원이 남산둘레길에 오르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백승관 회장은 대회사에서 “서울의 상징 남산에서 회원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 향우회 가족들이 가장 인간적이고 제일 착한 운동으로 각광받는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한국 수도의 명소인 남산을 우리 경주인의 품에 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재경경주향우회 최병윤 명예회장, 한주식 운영위원장, 경인지역경주향우회 황중식 운영위원장, 김하준 전 여수대 총장,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회원들은 절정을 이룬 단풍 속을 3시간가량 걸어 집결지인 동국대 상록원(교수식당)에 도착 한 후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진행된 어울림마당 행사에선 초청가수와 함께 지역 향우회별 장기 및 노래자랑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성원한 각종 협찬 선물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나눠주었으며 대형 TV는 안강향우회 이영순(53) 여사가 차지했다. 그리고 최다 참가상은 외동·안강·건천향우회가 공동 수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