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풍은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아름다운 단풍들이 흩날리며 떨어짐을 보면서 문득, 무얼 믿고 저리도 떨어지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희망을 믿나? 내년을 믿나? 낙엽 이후를 믿나? 그냥 떨어지고, 굴러다니고, 불타는가? 인생도 낙엽 같은데, 무엇인가 믿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를? 무엇을? 어떻게? 왜?’에 답할 수 있는 믿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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