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운치있는 늦가을 저녁, 도당산 화백정에서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졌다. (사)계림국악예술원(원장 권 정)이 국악콘서트 ‘심쿵’ 공연을 연것.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 문화나눔 ‘2017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의 하나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계림국악예술원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했다. (사)계림국악예술원은 화백정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경주향교, 외국인 센터, 운곡서원,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12월 8일까지 12회에 걸쳐 예술강사 출연진들과 함께 국악 공연 및 체험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사)계림국악예술원은 지역 내외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통예술의 멋을 널리 알리고 대중의 건전한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되고자 설립된 단체다. (사)계림국악예술원 관계자는 “평소 고택이나 명소를 찾아 해 오던 공연을 경주향교·남산달빛기행·운곡서원 등의 가을 음악회는 ‘신나는 예술여행-심쿵’으로 대체하게 됐다” 밝혔다. 또한 “경로당과 어린이집, 외국인센터, 경주문화원 향토교실과 연계해 전통국악, 한국무용, 국악기소리듣고 연주해보기 등 관람자들에게 다양한 국악공연과 함께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 정 원장은 “‘심쿵’은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인구확대를 통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외계층, 아동, 다중집합장소, 복지시설, 다문화센터 등을 발굴해 찾아가는 국악콘서트”라며 “아동들에게는 국악실내악으로, 외국인들에게는 보다 전통적인 것을 선보이며 관람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전통적인 국악예술에 창의적인 실험정신을 더해 국악인과 대중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연문의)010-8850-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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