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자원해설사(회장 이상문) 교육생과 경주고도육성포럼(회장 최무현) 회원 등 40여 명은 지난달 27일 대구 근대문화골목과 김광석 거리를 답사했다. 이는 지난 9월 23일 황남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회 경주고도지구 내 문화자원해설사 양성교육이 실시된 이후 제5차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구 근대문화골목에서 김정자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동산선교사주택-3.1만세운동길-계산성당-이상화, 서상돈고택-에코한방웰빙체험관-제일교회-화교소학교 등을 방문했다. 이어 김종석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근대문화골목 1코스인 경상감영공원-대구근대역사관-향촌문화관-북성로-경찰역사체험관-달성공원 등을 거쳐 김광석거리를 견학하면서 살아있는 근대 역사를 체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답사를 통해 대구는 고택을 살려 관광객들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그대로 유지시키고, 문화해설사들을 통해 역사를 들려줌으로써 더 많은 흥미를 갖게 하고 평일에도 꾸준히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대구 근대골목투어는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대구명소 중 하나라고 하는데, 골목투어를 할 때 한복체험도 함께 해 본다면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사라진 경주 쪽샘골목을 대구 근대골목처럼 체험 투어골목으로 남겨뒀다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과 함께 황리단길과 대릉원주변 유적지를 연계한 경주테마여행상품 개발 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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