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회장 이윤주)는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회원들과 함께 지난달 27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한 ‘폭력 없는 안전한 경주 만들기’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데이트 폭력유형에 대한 인식 제고와 디지털 범죄에 대한 심각성 홍보, 서명운동으로 진행됐다.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과 물리적 폭력이 아닌, 강제적 성관계, 연인의 사회적 활동과 가족·지인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행동 제약성 유형에 대해 알렸다. 또한 불법 영상촬영과 보복성 영상유출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데이트 폭력의 유형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만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최소의 수단이 마련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연인 사이라고 하더라도 에티컷을 넘는 행위는 ‘범죄’에 해당된다. 캠페인을 통해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윤주 회장은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지켜야 할 예의가 있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인에 대해 지켜야 할 예의가 어떤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에서 공개한 자료 ‘최근 10년 간 연도별 유형별 데이트 폭력 피의자 검거인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 8925명, 2008명 8952명, 2009년 8965명, 2010년 7755명, 2011년 7292명, 2012년 7584명, 2013년 7237명, 2014년 6675명, 2015년 7692명, 2016년 8367명으로 하루 평균 데이트 폭력사범이 25명 정도가 발생하고 있고, 매년 90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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