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향악단(단장 신현국)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 ‘가을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국교향악단 지휘계의 중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동호(전 제주도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된다. 공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쥬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어 한국정상의 바리톤 제상철이 기 다르들로의 ‘그대를 위하여(because song)’와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를, 소프라노 구은희가 엔리오 모리코네의 ‘넬라환타지아’와 모차르트의 ‘밤의여왕’등 칸초네와 주옥같은 아리아의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우리지역 출신 피아니스트 이윤정이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연주를 선보이고,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출신의 트럼펫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와 ‘그린호넷 ost’를 경주교향악단과 협연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경주교향악단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연주로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 할 계획이다. 신현국 단장은 “경주교향악단이 1986년에 창단을 해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고, 경주시민들의 성원과 지지 속에 2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문화도시 경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경주교향악단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일상에 지친 삶을 잠시 뒤로하고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 문의나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10-6666-3979로 문의하면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