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여고(교장 최돈석)는 지난달 22일~25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98회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에 경북대표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서 유소원 학생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원 춘천 성수여고, 울산 대송고, 경남 거제 중앙여고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근화여고는 경기도 대표인 수원 청명고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1, 2학년 선수를 주축으로 이루어 낸 성과여서 더 값진 메달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전에서는 유소원 학생(2년)이 동메달을 추가해 기쁨을 더했다. 탁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강태희 감독은 내년에는 기필코 우승을 이루어 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근화여고는 한때 김분식, 김무교, 서효원(현 마사회 소속,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탁구 명문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오랜 기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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