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결혼이주여성 모임 ‘사랑방’이 제26회 새마을한마음 합창제 및 2017 다문화가족 열린 문화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24일 포항 경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순견 정무실장, 김선애 경북도 새마을부녀회장, 시·군 부녀회장 및 여성합창단과 다문화가족 합창단,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합창제에는 15개 팀이 참석해 대상 2개팀, 최우수상 2개팀, 우수상 7개팀, 장려상 4개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엄마야 누나야, 메밀묵 사려’를 부른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꽃’을 합창한 경주시 안강읍결혼이주여성 사랑방이 영예를 안았다. 이날 1부 행사는 최웅 포항부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선애 도 새마을부녀회장은 개회사에서 “새마을한마음합창경연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천상의 소리를 느끼고,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열린 공연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부에는 지난해 대상팀인 영천시새마을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각 시·군에서 참여한 합창단과 다문화가족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들을 발휘했다. 3부 시상식을 앞두고는 경품추첨과 태자의 특별공연에 새마을부녀회원들은 경연이나 시상을 떠나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화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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