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저출산 극복과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으로 ‘2017 알콩달콩 커플매칭’ 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초혼 연령 상승과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기피 현상 등 저출산 사회 문제에 보다 적극 대처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통해 경주시 인구늘리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커플매칭에는 경주시에 주소를 둔 27세에서 39세까지의 직장 미혼남녀 각각 2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11월 22일 보문단지 내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서로의 짝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
참여를 원하는 미혼남녀는 11월 7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oji71@korea.kr) 또는 팩스(054-760-7423)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러닝맨 게임, 자유미팅, 러브스토리 콘서트 등 청춘남녀가 자연스럽게 대화와 게임을 통해 커플매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남심숙 인구정책팀장은 “맞선이나 격식 있는 자리가 부담스러운 젊은이들에게 음악과 함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통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