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샘교육심리연구소(소장 장성애)는 지난 22일 연구소에서 양북지역 초·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10회 우리가족 경제캠프를 열었다. 경제캠프는 참여 가족 및 개인이 직접 만든 음식 혹은 가족이 함께 구상한 식재료를 구매부터 요리 후 판매까지 시장놀이를 통한 참여식 교육으로 이뤄졌다. 좀 더 쉽게 미래의 소비의 주체가 될 아동들에게 현명한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람직한 소비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품판매 시 보호자는 학생들이 독립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구매 때는 판매자에게 먼저 적절한 질문하기, 판매가 종료되면 학생들이 조별로 매출정산 및 소감을 스스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모든 참가자의 구매비용은 3000원으로 한정하고, 판매 중 학생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시간도 추가했다. 경제에 대해 배우는 시장놀이와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된 이번 캠프는 더불어 가위바위보 쪽지수행과 장터국밥 함께 먹기 등 화합과 소통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자들이 투표를 통해 최고 매출상, 최고 순수익상, 흥정달인상, 친절사장님상 등 아이들에게 경제라는 이름으로 자신감을 심어주는 시상식도 있었다. 경제캠프 관계자는 “수입과 지출에 대한 정확한 경제개념은 평상시 생활에서, 어릴 때부터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제캠프를 통해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경제관과 소비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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