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기 가득한 낭만의 계절,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공연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김영임의 소리 효’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것. 2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임의 소리 효’ 공연은 ‘효孝’를 이야기하며 가歌, 무舞, 악樂이 어우러지는 국악 뮤지컬로 과거 역사속으로 묻혀져 가는 전통공연예술을 오늘의 대중문화로 재탄생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젊어서 남편을 잃고 아들과 딸을 혼자 힘으로 키워낸 어머니는 자식들의 부양을 받아야 하는 연로한 몸으로도 여전히 자식만을 걱정한다. 다 큰 철없는 아들의 모습을 무조건 받아주는 엄마의 모습이 못마땅한 딸은 마음과는 달리 모진말로 상처를 주게 되고, 자신의 딸의 모습에서 엄마에게 대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김영임의 소리 효’ 공연은 국악공연이라는 한계를 넘어 보존돼야 할 가치가 있는 전통 소리에 흥미를 결합해 만든 새로운 zhs텐츠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효’ 이야기를 더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세대를 잇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음악과 함께 합창단, 김영임의 제자들로 구성 된 민요팀, 무용단, 실력파 배우들과 코미디언 이상해가 출연해 관객에게 무한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 소리를 지키고 보급하려 항상 애쓰는 김영임. 그녀는 이미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전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다양한 층의 관객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또 다른 감동으로 전달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10번째 시리즈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문화재단은 2016년 문화후원 협약을 통해 객석 10%를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품격 대형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의식을 증대시키고 있다. 공연은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0,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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