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31일부터 개최되는 ‘2017년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를 10여일 앞두고 최종보고회를 통해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세계총회 모든 참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진행과 안전대책, 숙박, 관광안내 등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동양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OWHC 세계총회는 120개 회원도시 1200여 명 전문가 등이 사전 등록을 마쳤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시장단과 대표 그리고 전문가가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세계총회는 신라왕경 8대 핵심유적정비복원 중에서 처음으로 10여 년 간의 공사 끝에 복원이 완공되는 월정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네스코 대표단을 비롯한 OWHC 회원도시 참가자와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시내일원과 하이코에서 개최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월정교를 배경으로 디지털헤리티지 미디어아트쇼와 신라고취대, 국기원 태권도 시범, 줄타기 공연, 퓨전 국악 비보잉 퍼포먼스, 경주소년소녀합창단, 가수 박정현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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