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별의 여인 선덕’ 출연배우인 어린 지귀와 덕만공주들이 지난 18일 경주시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뮤지컬 제작사 뮤지컬컴퍼니A가 경주서 공개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경주지역 청소년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연기지도를 통해 뮤지컬 스타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청소년 8명과 학부모, 회사 관계자 등 20여 명은 이날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최양식 시장을 만나 미래 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최양식 시장은 황금 도시 경주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신라의 화려했던 문화와 금관 등을 소개하면서 “찬란했던 신라문화를 창조한 선조들의 뒤를 이어 모두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연기자로서 꿈을 키워나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뮤지컬컴퍼니A가 별의 여인 선덕에 이어 새롭게 제작 중인 뮤지컬 ‘철의 전설 석탈해’에 대한 역사적 배경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제작 및 공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철의 전설 석탈해’는 왕의 사위에서 지혜로 왕위에 오른 신라 제4대 석탈해왕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해 특별기획 중에 있다.
한편 뮤지컬컴퍼니A 제작 ‘별의 여인 선덕’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전국 순회공연이 진행 중이다. 경주 인근 공연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경주지역 학생들이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