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경주시립도서관 김수안 학생(황성초 5년)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3회째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했다. 이 행사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해 책을 읽고 책 속 인물에게 아름다운 한글 손 편지를 쓰는 것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전에는 전국 총 141개 도서관에서 3564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지난 9일 열린 시상식에는 대상 1명, 으뜸상, 버금상 26명 등 총 27명의 어린이가 수상했다. 김수안 학생은 ‘비오는 날은 정말 좋아(최은규 글, 백희나 그림)’라는 책을 읽고 이번 공모전에 참가했으며, 어린이다운 감수성과 톡톡 튀는 문체로 이번 대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용태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전국 공모전에 지역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청소년들의 독서 습관을 심어주고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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