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올챙이, 개구리를 꿈꾸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결성한 연극동아리 ‘올개꿈’의 나눔공연이 화제다. 경희학교에서 한 공연을 시작으로 동국대 경주병원, 경주제일교회 어린이집, 아이꿈터 어린이집에서 진행됐다. ‘올개꿈’은 ‘올챙이, 개구리를 꿈꾸다!’의 줄임말로 본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결성된 동아리다. ‘올개꿈’이 선보인 연극은 ‘똥장군’이야기를 각색한 동극 ‘똥자루 굴러간다~~’로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소재를 통해 관객 참여형 연극을 펼쳤다. 경주연극협회 최원봉 지부장의 지도로 주부, 대학생, 회사원, 강사, 자영업자, 시니어 등 연극을 몰랐던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어느새 아마추어 배우가 되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아직은 부족한 연기 실력이지만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은 매해 공연에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원봉 지부장은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나눔과 봉사는 자신의 내면을 살찌우는 일이라 생각된다. 올개꿈 회원들도 같은 생각이라 여겨진다”며 “이런 나눔을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올개꿈’의 회원들은 지금도 ‘올챙이, 개구리를 꿈꾸다!3’수업을 통해 맹연습 중이다. ‘올챙이, 개구리를 꿈꾸다!3’는 지역예능인 발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3년째 선정되어 전문배우들의 교육으로 연 30회,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2016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낭독공연 `하나꼬`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올해는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종료 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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