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는 지난 21일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와 함께 경주경찰서 민원실 앞 노상에서 농업인과 경주경찰이 함께하는 ‘경주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장터는 추석 명절 전 농촌과 농업발전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이 병행됐다. 행사는 경찰서와 법원 사이 노상에서 농산물 판매 부스 20여 개를 설치해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사과, 쌀, 채소류, 표고버섯 등 우리지역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모인 농업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 등 젠더폭력 근절, 아동학대·실종예방, 학교 밖 청소년 보호’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홍보했다.
양우철 경주경찰서장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서 농업인과 우리지역 농촌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이 따뜻한 경주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