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준법지원센터(센터장 유정호)는 지난 26일 농촌의 수확기를 맞이해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를 받은 기계가공 1급 자격증 보유 대상자를 투입, 서면 아화리 이장집 마당에서 마을의 독거노인 소유 20년 된 노후 경운기를 수리하는 등 가을맞이 농촌봉사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사회봉사 대상자는 기계가공 1급 자격증, 밀링, 선반 기술 자격증 등 다양한 공업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가을 농작물 수확기에 접어들은 시기에 지역의 농가를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대상자의 특기를 살리고 실제적으로 농촌을 돕기 위한 방편에서 본 농기계수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사회봉사 대상자 이모(45) 씨는 “나의 농기계 수리 기술로 일이 바쁜 농민들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뿌듯하다. 특히 나이 들으신 마을 어르신들을 보니 고향의 부모님 생각이 나서 꼭 필요한 봉사를 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밝혔다.
유정호 센터장은 “경주준법지원센터는 사회봉사 집행 시에 때와 수요처를 면밀히 파악해 실효적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준법지원센터(구 보호관찰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봉사가 필요한 경주시민 누구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한 인터넷 신청 또는 보호관찰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54-740-0030, 경주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명령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