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스타(대표이사 임병훈) 경주공장 준공식이 지난 15일 외동읍 구어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렸다. ㈜텔스타는 경주시와 지난 1월 2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자동차부품 생산 첨단설비를 갖춘 경주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식 시장, 황의경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장, 임병훈 ㈜텔스타 대표이사, 마리오 자카그니니 예놉틱 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텔스타 경주공장에 100% 투자를 결정한 텔스타-홈멜㈜는 경기도 평택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04년 세계적 광전자공학 전문기업인 독일 예놉틱 그룹의 홈멜사와 합작하고 국내 정밀 측정 및 조립설비 제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이다. 미국, 중국 등에 해외 현지법인을 갖고 있으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현대자동차 그룹 올해의 협력사 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텔스타의 경주공장 투자결정은 경주시의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의 결과로, 수도권 강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 맞춤형 산업입지와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또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에도 착공에서 준공까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경주공장 준공으로 5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수도권 기업 경주투자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향후 수도권 기업의 경주 이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텔스타의 경주 이전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띤다. 지난 벚꽃마라톤대회에 전 직원이 참가해 경주에 대한 애정을 보였으며, 지난 4월에는 기술과 자본을 투자한 독일 예놉틱 그룹 회장과 자동차 부분 사장이 직접 시를 방문해 증액투자를 협의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 앞서 직원 30여 명은 회사 창립 30주년과 경주공장 준공을 기념해 황성공원에서 외동읍 신축공장까지 자전거로 달리며 새롭게 경주 가족이 된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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