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3~15일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를 명령받은 미용 특기 대상자가 동천동 백률경로당의 어르신들과 황성동의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명절맞이 효도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를 선고받은 50년 미용 종사 경력의 대상자가 있어 특기를 살리기 위해 면밀한 검토와 면담을 거친 후 사회봉사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날 ‘이·미용 특기, 적성 프로그램’에 참석한 홍 모(75. 미용사)씨는 “명절에 즈음해 이·미용 봉사를 하니 무척 보람이 있었다. 명절을 앞두고 미장원에서 파마나 염색을 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움직임도 불편할텐데, 직접 이·미용 봉사를 하며 사람들이 너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함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정호 경주준법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위하여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의 특기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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