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가 지난 11~13일 서라벌대,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위덕대에서 실시한 여덟 번째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가 관람인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를 실시하기에 앞서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여자들로 하여금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8회를 맞이한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는 장애인이동권보장과 발달장애인 부모의 고충,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 베리어프리 영화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장애인당사자들이 직접 연출하고 제작한 다큐형식의 영화를 상영했다. 경주지역내 장애인 및 장애인관련 종사자, 대학생 등의 많은 참여 속에 이루어진 이번 상영제 작품으로는 ‘친구들’, ‘미운오리’, ‘용상씨의 외출’ 등 총 6작품의 상영됐다. 보건복지부, 경상북도, 경주시, 서라벌대, 위덕대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는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인권을 주장할 수 있는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에 대한 동기부여를 실현하고, 나아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통해 인식개선의 기회를 만들어 장애인의 자립, 사회진출, 지역사회 관계망을 확대 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에 참석한 학생은 “영화를 통해 장애인의 고충을 이해하고 장애인 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장애인편의시설이 막연히 안전하다고만 생각하였는데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니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애인분들이 당당하게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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