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태양광안심가로등 설치사업에 선정된 불국동 치매보듬마을에 안심가로등 26개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안심가로등은 한수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사단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태양광안심가로등 사업비 1억6900만원 외에도 도로과와 연계해 5000여 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불국동 치매보듬마을 내부에 LED보안등 35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사업과 더불어 치매보듬마을은 한수원의 사회공헌사업 지원으로 반딧불 희망프로젝트도 함께 시행돼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에 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등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게 됐다. 남미경 건강증진과장은 “안심가로등 설치로 치매어르신의 야간 배회문제에서부터 방범 취약지역 주민 안전까지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반딧불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불국동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빛을 비춰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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