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은 지난 14일 황남초와 선재어린이집에서 학생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통장 등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먼저 사전교육으로 지진안전 수칙에 대해 동영상 교육을 실시했다. 지진 발생 사이렌 발령 후 교사들의 지도와 대피,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대피장소로 대피하는 훈련을 가졌다. 또한 동부119안전센터는 사후교육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을 참여주민과 함께 교육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승섭 황남초 교장과 최형경 선재어린이집 원장은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재난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관련 기관이 함께 훈련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장진 황남동장은 “오늘 지진 대피훈련처럼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