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19일 전교생 75명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박물관’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찾아가는 박물관’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전시품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로 하여금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고 애착과 관심을 가지도록 한 것이다.
학생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소개 동영상을 시청한 후, 체험버스에 올라 ‘과학으로 밝힌 문화재의 비밀-어떻게 알았을까?’에 대해 알아보며 자기의 제작 과정과 안료, 문양기법, 자기의 종류 등 불과 흙의 과학인 자기에 대해서 체험하고, 초상화를 통해 옛 그림에 쓰인 안료와 X선 사진을 보고 신비로움을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금속 공예품을 통해 상감기법, 누금기법, 새김기법, 합금기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재 속 물고기 모양 만들기(4~6학년)’, ‘문화재 모형 목걸이 만들기(1~3학년)’를 각각 진행했다.
뚝딱뚝딱 망치 소리를 내며 금제허리띠 드림의 물고기 모양을 타출·새김기법으로 금속공예품을 만들던 4학년 학생들은 “박물관에서 보던 문화재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어 정말 재미있고 신기했어요”라며 자신이 만든 작품을 액자에 넣으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