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없는 긴 추석연휴기간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빠른 정보제공과 안정된 사회분위기 조성이 요구된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가 이번 추석연휴 기간 경북도내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축제와 함께 초대박 관광세일을 준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 문화관광의 중심인 경주시도 각종 행사와 혜택이 주어지는 할인이벤트와 문화관광 프로그램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열흘 연휴기간동안 천년고도 경주에는 무료·할인행사와 경품이벤트, 세대를 아우르는 각종 공연 등이 준비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전통놀이마당을 비롯한 공연, 국악여행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한가위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이 기간에 맞춰 경주등전시회(10월 1일~11월 28일)가 열리며 보문단지,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대릉원 일대, 교촌한옥마을 등 경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지 주변에는 관광객을 위한 퓨전 및 국악공연과 마당놀이, 민속놀이, 전통체험행사 등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보문단지 내 호텔과 콘도 등 숙박업소는 이 기간 투숙객들에게 할인 및 경주지역 주요 공연 및 방문지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혜택으로 이미 일부 업소는 예약이 끝난 곳도 있다고 한다. 이번 추석연휴기간동안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관광도 하고 할인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에는 명절연휴 뿐만 아니라, 휴가철, 주말마다 방문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황남동 황리단길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가족과 젊은층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동안 정적인 경주관광의 이미지가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를 즐기고,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도시로 각인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 지역 주요기관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기반시설정비와 깨끗한 환경개선,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을 실시해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한 추석연휴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한수원 등 기관·기업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독지가들도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넉넉한 한가위 정을 나누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는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행복을 선물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훈훈한 가족의 정이 흐르는 경주가 되길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노력이 요구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