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불안한 한반도 정세로 침체돼있는 일본 방한시장 조기회복 및 경북관광 매력 재발견을 위해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8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일본 전역에서 선발된 막강한 파워블로거 10명을 대상으로 경주, 포항지역 일본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테마의 새로운 관광스폿을 소개하고 교통편, 이용방법 등 정보제공을 통해 자유여행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해 실질적인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8일 일본 각지에서 대구공항을 이용해 입국한 팸투어단은 경주의 △수리뫼 전통음식 체험을 시작으로 황리단길, 교촌마을(한복체험, 한옥카페, 교리김밥) 중앙시장(땡초통닭, 우엉김밥) 동궁과월지의 야경 감상 후 한옥펜션에서 숙박했다. 둘째날은 동궁원 버드파크, 스타벅스(좌식), 포항 죽도시장의 신선한 해산물과 조개구이 야식, 영일대 야경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날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일본가옥거리)를 견학 후 모리국수 중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번 팸투어를 통한 생생한 정보와 여행기는 팔로워 30만명이 넘는 막강한 파워블로거들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일본 전역으로 전파돼 홍보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팸투어 참가자중 한국음식에 특히 관심이 많은 吉井由記(요시이 유키·57) 씨는 “여러 번의 한국여행과 팸투어 참가 경험이 있지만, 대부분 유명한 관광지 중심의 일정이었다”며 “특히 경주는 불국사, 고분 등 역사관광지라는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이번 팸투어로 재래시장의 먹거리와 황리단길의 예쁜 소품과 카페, 교촌마을 한복체험 등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대유 사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경북관광의 숨은 매력을 파워블로거들의 SNS와 입소문 마케팅으로 현지에 널리 전파돼 대구와 부산으로 입국하는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경북으로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반도 정세 불안으로 인해 방한 일본인이 감소추세지만,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누적 일본인 관광객은 128만명으로 유커(중국인 관광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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