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디자인고(교장 민기홍)는 지난 11일 최종 발표된 2017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에 5명이 응시해 4명(김미현, 박근호, 김예진, 김혜성)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종합격자가 9명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우수한 실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전공 활용을 통한 이공계 발전 및 기술인력 확보와 능력에 따라 채용되고 대우받는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고졸채용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이며, 학교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감(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후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채용이 된다. 경주디자인고는 지난 3월부터 공무원반을 개설해 물리, 건축계획, 건축구조 과목에 대한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해당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하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시험에 합격한 3학년 실내디자인과 김미현 학생은 “2학년부터 건축직 공무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자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였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임용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항상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근호 학생은 “초등학교부터 건축직 공무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3년 동안 남들보다 더 노력한 결과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진학한 것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 민기홍 교장은 “역대 최고의 성적인 4명 합격으로 경주디자인고가 취업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거듭났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향후 다양한 명품 취업 경로를 위해 좀 더 체계적인 전략을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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