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초(교장 이 탁)가 2017학년도 경북학교스포츠 클럽 국학기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11월에 개최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을 하게 됐다. 월성초는 2017학년도에 새롭게 국학기공 스포츠클럽동아리를 조직해 매일 아침시간에 활동을 시작했다. 3월에 전근 온 장지화 교사가 직접 지도하며 기초체력을 다지고 기공 동작을 익혀 나갔다. 국학기공은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수련법으로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다가 1980년대에 현대인에게 맞게 기공동작을 현대화 시키면서 전국적으로 보급됐다. 약 20만명의 동호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고, 2016년에는 대한체육회 정식 종목으로 등록된 스포츠이다. 김민찬 학생은 “처음에는 힘이 들고 어려웠는데, 차츰 국학기공 동작을 익히다 보니 재미있어졌고,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하니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탁 교장은 “학생들이 국학기공을 익히면서 체력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단체경기라는 특성으로 모두가 함께 마음을 맞추면서 나누고 베푸는 바른 인성이 길러진 것 같아서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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