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는 지난달 28일 연수실에서 학부모 및 지역내 초·중·고 장애학생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 신봉기 센터장을 초빙해 장애학생 학부모가 성(性)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자녀의 신체적인 변화와 성심리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비장애 학생들에 대한 학부모 성교육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받을 수 있었으나, 장애학생의 부모 대상 성교육은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하지마’, ‘안돼!’, ‘그만해!’라고 훈육하기 보다는‘이렇게 하면 돼~’, ‘○○○ 위험해 질 수 있어~’라며 아이들을 보살피면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올바른 양육 태도와 성교육 방법을 연수해 학부모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경순 교장은 “이번 학부모 성교육을 통해 장애자녀 성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학부모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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