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솔거미술관의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 4개월여의 성공적인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박수근 특별전은 영남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전시이자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의 첫 번째 관외대여 전시로 개막부터 주목받았다. 특히 향토적이고 소박한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과 신라·경주와의 접점을 확인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그 결과 4개월여의 전시기간동안 약 1만3000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역 전시로는 드문 큰 사랑을 받아, 2015년 개관한 이래로 경주솔거미술관의 대외적 위상과 인지도 역시 높아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은 본 전시 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며 시민들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학술 좌담회, 미술토크를 통해서는 박수근의 예술세계를 한층 깊게 전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박수근 특별전 관람후기 공모전, 박수근 화백의 장녀이자 화가인 박인숙 선생과 함께하는 3차례의 미술체험교실 등은 어린이·청소년들이 박수근 화백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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