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어느 하루, 참새가 날아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에서 평화로움을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갤러리JJ(관장 김정자, 현곡면 소재)에서 열린다.
햇살과 함께 참새와 꽃, 사과나무를 소재로 일상 속 행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김주호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오는 5일부터 10월 1일까지 갤러리JJ에서 선보인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참새는 ‘나’와 ‘우리’이고 푸른 나무와 사과는 우리 삶이 지향하고 바라는 ‘보금자리’로 가족의 행복한 삶을 담고 있다.
김정자 관장은 “김주호 작가의 작품은 경주의 정서와도 맞고, 산과 어우러진 갤러리JJ의 풍경과도 잘 어울린다”며 “침체된 경기 속에서 정서적으로 힐링이 되는 전시”라고 말했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전시 오프닝은 10일(일) 오후 5시다.
김주호 작가는 1976년 김천 출생으로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개인전 2회, 부스개인전 4회, 아트페어와 단체전에 참가해 왕성한 작가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경주버드파크, 대구은행, TBC 등 다양한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