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16부대 소속 여성예비군(소대장 이순덕) 소대원 10여 명은 지난 23일, 시청 전시 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들에게 전시음식을 제공하는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시식회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대천 대대장 등 민·관·군 관계자들이 을지연습 상황보고 후 여성예비군들이 직접 준비한 전시음식을 맛보고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성예비군들은 밀떡, 콩, 미숫가루, 옥수수, 감자, 주먹밥, 건빵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들을 손수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맛보이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준비되는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순덕 소대장은 “이렇게 을지연습 중에 전시음식을 준비하고 대민 신고 홍보 등 안보의식 고취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30여 명의 여성예비군들이 있지만 사실상 생업에 종사하고 연령이 높아져 많은 예비군이 참석하지는 못했다”며 “지역의 여성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7516부대 여성예비군 소대는 평소 동원 훈련 및 행군 등 군부대 훈련 시 급식지원과 전시 편의대 운용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을지연습 기간에는 경주역 광장에서 전시음식 시식회와 심폐소생술 훈련, 대민 신고 홍보 등 지역 안보의식 고취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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