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한국청소년화랑도연맹(이사장 이상호)이 지난 19일 문화청년회 회관에서 경기도 동탄국제고 정희경 양을 초청해 청소년사회적기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10개 고등학교 청소년 화랑도연맹 회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삼성과 월성원자력 등이 후원하는 청소년사회적기업은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에 필요로 하는 사업아이템을 기획하고 설계해 이를 제안하고 채택되면 실행한다. 이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하고 아울러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소중한 경험을 체득하게 된다.
강사로 나선 정희경 양은 “경주지역이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인데, 역사적인 의미보다는 너무 현대에 기울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 도시이미지 쇄신을 청소년사회적기업의 가장 큰 과제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호 이사장은 “한국청소년화랑도연맹은 화랑도 정신에 입각한 청소년들의 심신을 개발하고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연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관습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사회성도 기르고 나아가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스팩을 쌓는 중요한 사업들을 더욱더 구상하고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한국청소년화랑도연맹은 현재 충효동 유비지역아통센터와 연계해 시골마을의 리모델링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진행 중에 있어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사회적기업의 향후 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