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푸른마을(원장 서동협)과 누리봄일터(원장 정재훈)는 지난 17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바다의 왕자 & 해변의 공주 워터파크 놀러가자!’를 주제로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거주인 및 인솔교사, 자원봉사자 등 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더위로 인해 무기력해지기 쉬운 하절기에 시설을 벗어나 거주인들이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여름캠프에는 워터파크 내 다양한 놀이기구를 이용하며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응력 향상 및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이고 당당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이번 캠프는 블루원 워터파크,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함께하면 행복합니다, CJ프레시웨이가 후원금 및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함께하면 행복합니다’는 16일, 17일 1박 2일 동안 거주장애인들의 식사보조, 마을 산책 등 시설 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거주인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둘째날은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거주장애인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1대1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함께하면 행복합니다’는 리브퓨어코리아, 셀레나 성형외과, 알바트로스로타리클럽 등 각 단체 등에서 복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특히 리브퓨어코리아는 후원금과 함께 거주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해 400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 및 물품 등을 후원했다.
안재식 리브퓨어코리아 대표는 “이렇게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며, 뜻깊은 하루를 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지금도 경주푸른마을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후원해 드린 건강식품을 통해 더욱더 건강하게 생활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