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충무계획 21개 부서 및 7516부대 1대대와 합동으로 2017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을지연습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실·과·소장과 해당부서 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관부서별 임무 및 역할 발표 등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올해 50회를 맞는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실시되며,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 16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해 국지도발이나 전쟁 등을 가상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이다. 시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실효성 있는 연습으로 위기상황을 대비한 대응 매뉴얼을 작성·검증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해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 중 안보의식과 재난 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시민과 학생들의 훈련참관을 진행하고, 경주역광장에는 안보사진 및 군장비 전시회, 서바이벌 체험장, 응급구조 실습, 물놀이 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22일에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 3개 읍면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을 가상해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