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11~13일 경북교육청 주관 재활승마 여름 가족캠프에 2학년 남학생 2명이 가족과 함께 참가했다.
재활승마는 영천시에 있는 운주산 승마장에서 실시했고 포항 필로스호텔에서는 2박 3일간 숙식 및 가족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레크레이션 행사가 있었다. 1학기에 경주시에서 주관한 학생승마체험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는 2학년 학생들은 말에 대한 두려움없이 익숙하게 말위에 올라 재활승마 지도사가 가르치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박 3일 동안 오전 오후로 계속 실시한 재활승마와 다양한 말 관련 체험활동으로 인해 다소 피곤했지만,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장애학생들을 위해 재활승마 가족캠프를 열어준 경북교육청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올 여름 피서도 한번 못 가서 손자에게 많이 미안했는데 좋은 추억이 담긴 피서가 됐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