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비롯해 포항, 영덕, 울진 일원에 물관리자동화시스템 신규 사업이 본격화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경북1지구 물관리자동화시스템 신규 사업에 착수, 오는 2020년까지 국비 81억원을 투입해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일원에 원격제어소 267개소를 구축한다. 물관리자동화시스템 신규 사업은 각 시·군 지사 단위 중앙관리소를 구축하고, 양·배수장 및 저수지, 수문 등 농업기반시설물을 원격측정(T/M), 원격제어(T/C)가 가능하도록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북1지구에는 종합상황실 1, 중앙관리소 2, 보조관리소 10, 저수지 62, 양·배수장 38, 방수문50, 기타 104개소 등 총 267개소의 농업용수관리 자동화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극심한 가뭄 및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용수관리 체계가 구축돼 농업기반시설물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사 본연의 임무인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통한 대농업인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역본부는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8월부터 본부 및 지사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본격적으로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일원의 농업기반 시설물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본부 내 물관리종합상황실 구축을 위한 세부적인 협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은 “농업용수관리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원거리에 위치한 농업기반시설을 원격제어, 계측, 감시할 수 있다”며 “경북1지구 사업의 원활한 사업진행과 준공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공정계획을 수립해 2020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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